[책리뷰] 허영만의 부자사전1,2 - 부자들의 삶을 통해 배우자!!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가 부자를 주변에 두고 그들의 행동을 잘 배우라는 말인 듯 합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한 말 중에도 부자가 되려면 부자 옆에 줄을 서서 그들과 직접 보고 듣고 대화를 나누며 경험해보라고 하였고, 또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지말고 그가 어떻게 돈을 벌고, 불려왔는지 그의 사는법을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부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배우면 좋겠지만 주변에 부자들이 없거나 부자가 있더라도 바빠서 잘 만날 수 없다면 책 등 간접경험을 통해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느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자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는 책인 <부자사전(허영만저)>이라는 만화책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부자사전>은 원래 <한국의 부자들(한상복저)>이란 책을 허영만씨가 만화로 재구성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기 읽을 수 있도록 한 출간한 것입니다. 1,2권으로 구성된 부자사전의 주제는 총 49가지가 실려 있으며 각각의 주제에 맞은 부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서 만화를 보며보면 부자들의 삶의 방식을 통한 재태크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자사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는 내용도 있고 현시대와 좀 맞지 않는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비법이 숨겨져 있을 것 만 같지만 대부분은 낙관적으로 생각하라, 사장의 마음가짐을 가져라 등의 기본적인 부자들의 생활방식을 알려주는 식이라 확 와닿을 만한 비법을 찾는 사람들에겐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도 때론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저에겐 배울 점이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자사전>을 읽으면서 좀 놀랐던 부분은 책속의 부자들이 전부 옳은 방법을 사용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경우도 소개하는 내용이 있다는 점입니다. 허영만 만화가는 마지막에 확고한 목표를 갖고 굳은 의지로 추진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위해  갖추어야 할 것은 따듯한 마음이라고 결론내고 있네요.. 이 마지막 결론을 위해 안좋은 부자의 이야기도 실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옳던 그르던 그들의 방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중심을 잡고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이드네요...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부자가 되라는 마지막 챕터의 제목 '행복한 부자가 되라'인데 아마 이부분 때문에 제가 이 책을 맘에 들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제목처럼 저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거든요~ ㅎㅎ

 

 

꼭 욕심때문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을 지키고 꿈을 실현하기위해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부자사전>은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곁에 두고 가끔씩 부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조금씩 읽어보는 것도 마음가짐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