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친구와 마주쳤어요. 퇴근길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해서 빨리 집에 도착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한사람이 내 앞쪽으로 오는 순간 서로 눈이 마주치고~ 어!! 하고 반가워했네요. 연락안하고 지낸지 몇년이 지났는데 변한것도 별로 없이 그대로이고 우연히 만나니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더 반가운 느낌이었어요.
고등학교 동창인데 졸업하고 몇년은 그래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는게 바빠지니 서로 연락도 뜸해지게 되었네요. 그러다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생기게 되었는데 그래도 같은 동네에 아직 살고 있다보니 이렇게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네요. ㅎㅎ
서로 사는 얘기하고 조만간 날짜잡아서 다른 친구들이랑도 모이기로 했답니다. 이제 주말아니면 시간내기도 힘들고 그나마도 다른 스케쥴 피해서 약속잡아야하지만 다들 마음속에서는 보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 다똑같은가봐요. 다른친구한테도 소식전하니 무척 반가워하더라구요.
오늘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옛친구도 만나고 보니 오늘같은 날은 친구들이랑 배깔고 누워 귤까먹으며 만화책돌려보던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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