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테러경보,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이라고??

좀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보라카이가 떠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클릭해보니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NICA)에서 테러경보를 내렸다는 기사가 떴더라구요.

얼마전에 여행다녀왔던 곳이라 관심이 깊기도 하고 혹시 큰일이라도 일어나는 것일까 싶어서 기사를 살펴보니 보라카이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보라카이 여행갔을 때도 여행유의 지정 지역이었어요. 결국 달라진 건 없다는 내용인데 갑자기 왜이렇게 이슈화 된 것일까 좀 더 찾아보니 필리핀측에서 연말에 연휴까지 겹쳐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이라 특히 조심하라는 의미에서의 테러 경보를 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러에 민감한 시기다 보니 우리나라 기자들이 그 보도 내용을 보고 테러경보라고 기사를 내보내서 사람들이 다들 검색해보고 난리가 난 모양이네요.

보라카이가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된 이유는 

보라카이의 치안이 안전하긴 하지만 필리핀자체가 워낙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많아서 그래도 조심하라는 의미에서가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실제로 제가 여행다녀와서 느꼈던 보라카이의 치안 상황은 그닥 위험해 보이는 요소는 없었고 바닷가와 사람많은 번화한 곳은 비교적 밤늦게 까지 다녀도 안전한 편이었어요. 그래도 너무 늦은시간이나 인적드문 곳은 피하시는게 좋겠죠?! 

결론은

보라카이에 대한 여행자제관련 조치는 달라진게 없이 전과 동일하다는 것~!!

여행유의는 신변안전에 유의하라는 의미로 기존에도 지정되어 있었던 상황이고 필리핀측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더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발표한 것이니 좀 더 안전에 대해 신경써서 다녀오면 될 것 같은 분위기인 듯 하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 외교부에 문의하시고 여행계획하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