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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보라카이

by 관리운영진 2015. 11. 11. 23:11

보라카이 여행 준비하기 - 패기지냐 자유여행이냐~, 비행기, 호텔 등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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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면 보라카이 여행을 갑니다.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여행 초보자 입장에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지금까지 준비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도 여행 초보자이니 제가 여기에 쓴 내용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 

참고삼아 한번 가볍게 읽어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vs 자유여행

보라카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이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여행 초보자들이 자유여행에 도전해보기 좋은 여행지가 바로 보라카이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보라카이가 무척이나 작아서 돌아다니면서 헤맬일이 거의 없고 필리핀이지만 치안도 나름 좋은 휴양지이기 때문입니다. 패키지의 경우도 쇼핑옵션이 거의 없고 싸게 나오는 상품들도 제법있어서 잘 비교해보시고 원하시는 여행으로 선택세요.
저는 자유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보라카이행 비행기티켓 예매하기

보라카이 여행시 경유노선을 제외한 직항의 경우만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서 칼리보공항을 가는 노선은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필리핀항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부터 진에어도 보라카이로 신규출항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항공을 제외한 3개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으로 기내식과 담요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에어아시아 : 프로모션으로 좋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보라카이들어가는 날과 나오는 날은 실제 잠만 자야하는 비행시간이 아쉽다.

필리핀항공 : 필리핀국적기로 보라카이 오후도착, 돌아오는 날은 저녁늦게까지 있다 새벽비행기로 시간활용이 알찬편이다, 가격은 제일 비싸다. 

세부퍼시픽 : 필리핀항공과 비슷한 시간대이면서 비용은 필리핀항공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저비용항공이라 기내서비스 없고 가격프로모션이 사라져서 아쉽다.

진에어 : 저비용항공이지만 국적기이고 밤이나 새벽비행기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한테 그럭저럭 맞는 시간대의 비행기이다.


비행기 표는 미리 알아볼 수록 좋다고 하는데 너무 일찍 알아볼 경우 표가 덜 풀린 경우도 있어서 황금연휴기간 같은 때가 아니면 알아보면서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좀 편하게 가고 싶어서 필리핀항공으로 알아봤는데 5개월전쯤 알아보니 표가 거의 없다 3개월전 쯤 다시 풀려서 지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호텔예약하기

호텔예약의 경우 아고다나 호텔패스 같은 예약사이트에서 최저가를 검색해서 하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사람들이 운영하는 보라카이 현지 여행사에 견적문의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현지여행사에 대한 내용은 아래쪽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라카이의 경우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이 생각보다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화이트비치해변을 따라 스테이션1~3로 구역을 나누는 지역과 그 뒷편 블라복비치쪽에 호텔이 몰려있습니다. 그 중 스테이션2지역이 중심번화가라 이동이나 접근성이 좋지만 사람이 많고 번잡스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스테이션1, 3지역은 대체로 한산한편이고 블라복비치쪽은 가격에 비해 숙소의 퀄리티가 괜찮지만 접근성이 안좋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샹그릴라나 디스커버리같은 최상위 등급의 리조트를 제외하고 접근성 좋은 스테이션 2지역의 호텔을 알아봤고 그 중에 화이트비치도 가깝고 수영장시설도 잘되어 있어 가성비가 갑이라고 많이 말하는 헤난가든리조트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정말 많고 주변이 시끄럽다는게 단점이라고 하네요.



픽업샌딩예약하기

칼리보공항에서 내리면 "와~~ 보라카이 도착"이 아니라 

차타고 1시간반쯤 간 후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섬에 들어가서도 호텔까지 또 잠깐 이동을 해야하구요. 보라카이 자유여행객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도 이 부분 인 듯 합니다. 

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이동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3가지 정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지여행사 픽업샌딩 서비스 : 비싸지만 편리하고 인원수가 많으면 일행끼리만 움직일 수 있어 기동성 및 시간 유동성이 좋다.

사우스웨스트 서비스 : 보라카이까지 픽업샌딩을 서비스하는 현지업체로 합리적인 가격이며 국내에서 예약도 비교적 쉽다.

현지에서 직접 흥정 : 흥정을 잘만하면 가장 싸게 이동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저는 사우스웨스트서비스로 현지여행사 예약대행으로 신청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사이트에서 직접 예매하는 것보다 대행사를 통해하는게 하는 것이 편하기도 했고 약간 더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액티비티, 마사지 등 놀거리 예약하기

보라카이는 휴양지 답게 해양레포츠와 마사지등의 놀거리가 많은데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액티비티의 경우 호핑, 선셋세일링, 스킨스쿠버, 패러세일링 등을 많이 이용하는 듯하고 마사지의 경우 저렴한 가격의 로컬마사지와 고급스파마사지 그리고 그 중간가격대의 마사지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액티비티와 마사지의 경우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는 보라카이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는 방법과  현지에서 직접 흥정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보라카이관련된 까페들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보라카이 현지 여행사에서 관리하는 까페입니다. 이 여행사들은 비행기, 호텔, 픽업샌딩, 액티비티 등등

여행관련사항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호텔이나 비행기티켓의 경우 여행 비교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것과 큰 차이 없거나 좀 더 저렴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액티비티 관련된 놀거리는 이런현지여행사를 통하면  커뮤니케이션이나 안전문제 등에 있어 현지 흥정보다 나은 점이 있고 특히 호핑의 경우 제공되는 음식등 퀄리티가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현지흥정으로 액티비티를 할 경우 가격이 저렴해지긴 하지만 흥정에 실패하면 바가지를 쓰거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못해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사지의 경우는 고급마사지의 경우 현지여행사를 통해서 하는게 편하고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편하다는 의견이 많고 저렴한 마사지는 직접가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어떤 마사지샵이냐보다 그날의 마사지사에 따라 만족도가 복불복이라는 의견이 많네요.


저는 액티비티는 따로 예약하지 않고 선셋세일링 정도 현지에서 흥정할 예정이며, 마사지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여행사 통해 고급마사지를 예약하고 갑니다.

그리고 호핑은 친구가 한국인 너무 많은 것 싫다고 해서 현지에서 나름 유명하지만 앨런비펀이란 업체를 통해서 할까 고민중입니다.


환전

보라카이는 필리핀 페소를 사용하는데 카드나 달러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하니 현금으로 준비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바로 필리핀페소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로 환전한 후 칼리보공항이나 보라카이에서 달러를 페소로 재환전 하는게 오히려 환율상 이득이라고 하니 달러로 환전해가세요.


로밍 vs 현지유심

우리나라에서 해외로밍해갈경우 하루 만원안팍이지만 현지에서 유심구매하면 5일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현지유심의 경우 전화번호가 필리핀번호를 새로 부여받는 것이라 한국의 전화번호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로밍이나 현지유심이나 잘안터지는 곳도 많다고 하네요.

저는 급하게 연락올 때도 없고 카톡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현지에서 유심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이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정보이지만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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