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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보라카이

by 관리운영진 2015. 12. 1. 14:13

보라카이 호텔 추천 - 헤난가든 리조트 그랜드룸 이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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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을 결정하고 제일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호텔이예요. 

그래서 비행기 티켓을 끊자마자 여러 자료와 블로그들을 찾아서 결정한 보라카이 호텔이 바로 헤난가든 리조트입니다.


보라카이 해난가든 리조트의 경우 근처의 헤난라군리조트와 리젠시비치와 함께 헤난계열의 호텔인데 몇년전까지는 리젠시호텔이었다 헤난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이 보라카이가든에서 헤난가든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보라카이 호텔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 아래 4가지 정도 였어요.

첫째, 동선이 좋은 호텔이어야 함

둘째, 화이트비치가 가까워야함

셋째, 수영장이 잘 되있어야 함

넷째,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아야 함


이 조건에 딱 부합되는 호텔이 바로 헤난가든리조트였습니다.


우선 동선을 살펴보면 

보라카이는 화이트비치를 중심으로 식당이나 관광시설이 밀집해있는데 그중에서도 스테이션2가 가장 중심부이고 이런 스테이션2구역 중간쯤에 위치한게 바로 헤난가든리조트예요. 보라카이의 가장 번화가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는 디몰이라는 쇼핑센터가 밀집한 구역도 가깝고 해산물과 각종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디띨리빠빠란 재래시장도 가까워서 왠만한 거리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밤에 놀다가 들어와서 쉬기도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 바로 해난가든 리조트였어요. 



출처 : philippinestourismservices.com


위의 지도처럼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앞쪽 1~3까지가 스테이션 1,2,3이고 관광시설이 밀집해있는 곳인데 그중 2가 가운데라서 가장 번화한 곳이예요. 스테이션1과 3는 사람이 적고 한적한 느낌이고 서양인들이 많은 듯 해요. 저는 밤에도 보라카이 비치에서 먹고 즐기는 것도 원했기 때문에 헤난가든을 선택했지만 좀더 쉬는 느낌과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스테이션1과 3쪽에 숙소를 잡으시는게 좋을 듯해요.


화이트비치와 가까운 해난가든

헤난가든 리조트의 경우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후문이 바닷가쪽으로 나있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가면 바닷가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로비쪽은 디딸리빠빠와 메인도로쪽에 근접해있고 로비 반대편쪽 후문에는 바닷가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이동성은 정말 최고의 호텔이었어요.




수영장이 잘되어있는 보라카이 호텔

헤난가든 리조트의 장점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사진발 잘받는 조경과 수영장일거예요. 여기가 딱 휴양지 호텔이다 싶게 야자수와 수영장이 잘되어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특히 노란 조명들어오는 야경도 참 멋진 리조트예요. 



크고 작은 수영장 여러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어느 룸에 묶던지 수영장과 근접해 있고 1층의 경우 발코니 문열면 바로 수영장과 연결되는 풀억세스룸도 있어서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첫 보라카이 여행이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 거 같아서 풀억세스룸을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갈 때는 풀억세스룸에서 지내보고 싶어요.



가성비 최고인 호텔

사실 보라카이 호텔중에 아주 비싼 고급호텔은 샹그릴라나 디스커버리쇼어 등 손에 꼽을 정도예요. 그렇게 따지자면 헤난가든호텔도 보라카이 호텔중에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건 아니지만 위치나 시설면에서 놓고 봤을 때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해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참 많았어요. 친구들끼리 편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좀 불편해도 저렴한 호텔도 괜찮겠지만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여행가기엔 헤난가든정도면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제부터는 사진과 함께 제가 투숙했던 해난가든 그랜드룸 후기를 적어볼게요. 




집에서 출발한지 12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도착한 헤난가든 리조트


리조트는 바닷가와 메인도로 중간쯤에 위치해서 있고

로비는 메인도로에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해있어요.



위쪽의 사진이 바로 로비

사진 오른쪽이 호텔입구고 제가 사진찍는 곳은

사진상에는 안나와있지만

쉴 수 있는 쇼파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헤난가든의 경우

로비에서만 무료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이곳은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앉아있는 사람들로

은근 차있었답니다.


저는 현지유심을 구매해서 딱히 로비에서 인터넷을 쓰지는 않았어요.






제가 묵은 그랜드룸

헤난가든의 경우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그랜드룸은 신관에 배치되어있어요.


디럭스룸의 경우 베란다가 없고

프리미어룸의 경우 구관에 위치해있다고 해서

신관 그랜드룸으로 예약했어요.


그런데

구관쪽도 프리미어룸을 리모델링해서

그랜드룸으로 변경된 룸이 있다고 하네요.





인테리어는 쏘쏘~

더블베드하나와 싱글베드하나가 있어요.


보라카이 여행가시는 분들 콘센트때문에 고민이실텐데

헤난가든은 110v와 220v모양 둘다 꽂을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따로 멀티콘센트 필요없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스탠드 등 옆쪽에도 콘센트있어서

스마트폰은 저기에 충전했답니다.


그리고 미니바는 따로 없고 냉장고 비워져있었고 

물은 2병씩 매일 채워줬네요.






다른 분 후기에서 

화장실에 칫솔 없다고 봤는데 칫솔있더라구요.

근데 하나만 있어요

ㅎㅎㅎㅎ


저는 따로 챙겨가서 쓰지는 않았어요.


그외에도 기본적인 어메니티, 금고, 슬리퍼, 드라이기등 다 있었고

특이하게 우산도 2개 있었어요.



여기서 주의사항

호텔측에서 침구류나 수건등에 이염이나 물건분실파손에 

민감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헤나나 망고스틴 물이 침구류에 묻지않게 조심하고

우산이나 비치타올등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발코니쪽 문을 열면 테이블과 빨래건조대가 있고

수영장과 예쁜 전망을 확인할 수 있어요.


호텔까지 오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문을 열고 호텔 전경을 딱 보는 순간

"아~ 내가 보라카이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나더라구요.


해난가든 리조트에서

제일 저렴한 디럭스룸의 경우 발코니가 없다는데

수영복말리고 할 때 은근 불편할 듯



저녁에 축축한 수영복이랑 아쿠아슈즈

베란다에 널어놓으면

아침이면 뽀송하게 말라있었거든요.





여기는 조식식당이예요,

리조트 한가운데 위치해서 리조트 내에서 접근하기 좋은 위치였고 

트여있는 공간이라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조식쿠폰이 따로 있지 않았고 룸넘버만 말하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맛없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그닥 기대하지 않았던 해난가든 조식

음식이 전반적으로 좀 짠 편이었고

야채가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저는 밖에 돌아다니느라 생각보다 호텔에 머문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만족했던 호텔이고 다음에 다시 예약할 의사가 충분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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