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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보라카이

by 관리운영진 2015. 12. 2. 20:09

보라카이 현지호핑투어 앨런비펀(allan b fun) 이용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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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내용은 보라카이 현지호핑투어 앨런비펀(allan b fun tour)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라카이 여행에서 호핑투어는 필수 코스쯤으로 여겨지는데 한인업체를 통한 방법과 현지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저는 현지호핑투어를 이용해보고 싶어서 앨런비펀투어를 신청했어요.


여기서 잠깐!!

호핑투어가 무엇인지, 한인업체와 현지호핑투어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제가 경험한 앨런비펀 호핑투어 후기를 적어볼까해요.



호핑투어(Hopping Tour)란?

영어로 Hop이 '깡충깡충 뛰다'란 뜻으로 호핑투어 역시 배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노쿨링도 하고 바다낚시도 하고 밥도 먹고 주변섬이나 경관도 구경하는 코스의 여행을 말한다고 해요. 아름다운 바다와 주변경관을 가지고 있는 보라카이에서 이런 호핑투어가 발달한 것은 어쩜 당연한 것 같아요.


보라카이 한인업체 호핑투어의 특징

한인업체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크게 어려움이 없고 좋은 배와 퀄리티좋은 식사가 제공되고 안전문제도 좀 안심이 되는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예요. 


보라카이 현지업체 호핑투어의 특징

한인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매리트예요. 현지 호핑투어의 경우 대부분 흥정을 통해서 가격을 깎거나 일행끼리만 진행하는 프라이빗한 호핑투어도 즐길 수 있지만 자칫하면 바가지쓰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저것 확실하게 체크하고 계약해야하는 점은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예요. 

그래서 저는 거의 정찰제인 앨런비펀 호핑투어를 선택했어요. 한인업체에 비해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좀 떨어지긴 하지만 나름 현지업체 중 유명한 편에 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거든요.

근데 앨런비펀투어의 경우 식사에 게나 새우같은 시푸드가 제공되지 않고 바다낚시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아쉬워하는데 식사야 가격을 따지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11월부터 바다낚시는 단속이 심해져서 다른 업체들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럼 제가 체험했던 보라카이 현지호핑투어 앨런비펀 이용후기를 적어볼게요.






앨런비펀 호핑투어의 경우

당일날 바로 결제하고 못하는 경우가 있다하여

전날 예약하러 찾아갔어요.


앨런비펀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스테이션1과 스테이션3쪽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는 스테이션1쪽에 위치한 부스로 갔어요.


디몰에서 바다를 바라고는 방향에서 

오른쪽이 스테이션1, 왼쪽 방면이 스테이션3쪽이예요.


스타벅스를 지나 아미네이비라는 식당을 조금 더 지나치자 나온 

앨런비펀투어



가자마자 앨런비펀투어 할거라니

영어로 설명해주더라구요.


가격은 인당 800페소

크리스탈코브섬방문하고~ 스노쿨링도하고~ 탐비산쪽에서 점심도 먹고~푸카비치도 가고~~

크리스탈코브섬은 입장료 인당 200페소따로

스노쿨링할때 환경세 인당 20페소 따로

스노쿨링장비랑 구명조끼는 제공되지만 오리발은 유상으로 빌려준다고~



일단 한국에서 사전조사를 했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라 오케이 하고 600페소 계약금으로 걸고

예약자자명 써놨어요.

"내일 9시반까지 요기로 와" 

하길래

"알겠어"

하고 헤어졌어요




다음날 9시반까지 찾아갔더니

탑승인원 신상명세 적으래요

이름, 나이, 국적, 숙소등등


9시 반까지 오라더니 다른사람들 기다리느라

10시쯤 되서 배타러 갔어요.

쳇...!!


일행은 

절반쯤이 필리핀사람들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한국인 커플, 중국인가족, 브라질언니한명, 그리고 나랑 친구

대략 20명쯤이었나봐요.

그리고 배 운행하는 3명의 현지인


방카라는 소금쟁이처럼 생긴 배타고 드됴 앨런비펀 호핑투어 시작~!!





앨런비펀 투어 첫번재는 스노쿨링이었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크리스탈코브를 제일 먼저 갔다는 후기도 본거 같은데

그건 배운행하는 사람 맘인가...?!


아무튼 저희는 스노쿨링부터 시작했어요.


여기서 인당 20페소씩 걷어가더라구요.

환경세라고 하던데

앨런비펀투어측에서 먹는건 아니고

우리한테 걷어서 배마다 돌아다니는 공무원한테 주는 듯 했음 


아무튼

주변에도 스노쿨링 하는 배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무섭지만 용기내서 입수~!!


바다속에 들어가보니 

막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산호랑 물고기가 알록달록하고 그런 느낌은 아님

ㅋㅋㅋㅋㅋ



그래도 빵뿌려주니까 이쁜 물고기들이 

제법 모여들어서 신기해하면서 구경했네요.


사진은 찍는다고 찍었는데 저모냥...

사실 너무 무서워서 내한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사진찍을 경황이 아니었음.

그래도 찍겠다고 용쓰고 나온 사진이 저거네요.


스노쿨링하라고 한 40분정도 시간줬던거 같아요.




크리스탈코브 아일랜드


앨런비펀투어의 두번째코스였어요.

크리스탈코브 섬의 원래이름은 라우렐 섬인거 같은데

일본인이 사들여 이쁘게 꾸며놓고 입장료 받는 섬인데 

볼거리 많고 사진도 잘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건기에는 파도가 높아서

못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우리가 여행간 11월도 건기라 크게 기대안했는데

높은 파도를 뚫고 

다행히도 입장 가능했어요.


여기서는 몇시까지 모이라고 통보해주고

그냥 각자 200페소씩 입장료내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앨런비펀 투어 비용만 챙겨오면

스노쿨링도 못하고 크리스탈코브도 못들어갈 수 읐으니

여분의 돈 챙기세요!!!



저는 스노쿨링 하고 축축한 상태로 돌아다니려니

사진찍기도 싫고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슬렁슬렁 보고 나왔어요.


그래도 크리스탈코브섬 후기는

다른 포스팅에 정리해볼게요.





여긴느 탐비산 비치에 있는 앨런비펀투어 식당

몇가지 안되지만 필리핀 현지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나름 부폐식

비싼 호핑투어의 럭셔리한 시푸드 이런거 기대하시면 안되요.


식사 끝나갈때 쯤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팁달라고 노래불러주는데

은근 부담되었어요.


눈마주치치 마세요.

ㅎㅎㅎ






점심식사메뉴

생선, 닭고기, 돼지고기꼬치, 작은 새우와 약간의 야채과일 정도

음료수는 물이랑 탄산 그리고 맥주있는데

맥주는 따로 보이지 않고 달라고 하면 줘요.


맛은 그냥저냥...

저는 배멀미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식사 후 두번째 스노쿨링



여기는 첫번째 스노쿨링장소보다

물고기는 적은데

산호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 티비에서 보던

알록달록 예쁜 산호들은 아니었음





친구가 찍은 우리배 몰던 현지인


다른배 분들은 따라다니며 설명도 해주고 짐도 들어주고 그러던데

우리배에 있던 분들은 그런거 없었음


그냥 기본적인 설명만 해주고 방관하고 자기들 일만 묵묵히 하더라구요.





스노쿨링 마친후에

보라키이 섬  근처를 여기저기 돌면서 주변관광


근데 

"여기가 상그릴라야~!!" "저긴 뭐야~!!" 

이러고 설명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욤.


왜 아무말도 안해주는지...


내가 조사한 내용으로 내친구한테 설명해줬어요.


"저기가 샹그릴라야.."

"여기는 드니위니비치고 저기가 스파이더하우스인가보다"

"그리고 그옆에 웨스트코브호텔인데

저기를 파퀴아오가 샀다던데~~"

라고 하는 순간


배에 같이 탔던 분들의 시선이 일제이 쏟아지더라구요.

그 때 그분들이 필리핀분들이라는걸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그렇게 대충 한바퀴 돌며 관광시켜주더니

웨스트코브쪽으로 가네요.


푸카비치 가는거 아니었나?

아무래도 파도영향으로 이쪿으로 왔던거 같아요

웨스트코브 옆쪽에 배를 정박해놓고

수영이나 스노쿨링하라고 자유시간주더라구요.



그리고 끝나고 우리를 태웠던

스테이션1쪽에 내려줬어요.

호핑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 6시간 정도 걸렸어요.



이용해본 총평은

앨런비펀투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외국인들과 호핑투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국인끼리 하는 호핑투어처럼

신나거나 친절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노쿨링 안좋아하시면 좀 지루 할 수 있을 듯하네요.

6시간으로 호핑투어시간도 긴편이고

크리스탈코브섬 방문 빼고는 거의 스노쿨링 위주의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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