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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보라카이

by 관리운영진 2015. 12. 10. 17:49

보라카이 펍크롤 클럽투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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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펍크롤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해요. 


펍크롤은 여기저기 클럽들을 돌아다니며 클러빙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보라카이에서는 바호핑이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호핑이란 말은 지난번 보라카이 호핑투어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여기저기 깡충거리다라는 의미거든요. 즉 여기저기 펍이나 클럽등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것이 펍크롤이죠.


보라카이 펍크롤은 하루에 5군데정도의 펍을 돌아다니며 노는 코스인데 방문하는 곳은 그날그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듯했어요. 펍크롤 시간은 대략 8시부터 1시까지정도이고 끝까지 하기 힘든 경우 중간에 빠져나와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가격은 990페소인데 미리 예약하면 여자는 690페소 남자는 790페소로 할인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금요일날 6시쯤 가서 오늘 할꺼라고 했더니 지금 예약하고 내일하면 할인가격에 해준다고 했지만 다음날 그시간 저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에 있을 예정이라 그냥 금요일날 했어요.

   



이제 보라카이 펍크롤 이용후기와 함께 설명해볼게요.


 

출처: 스테이션4 비치바 페이스북


디몰에서 스테이션1방향

즉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위 사진과 같은노란색 펍크롤 간판이 보여요.


저곳이 바로 펍크롤을 신청하는 곳이자 펍크롤이 시작되는 곳


저는 친구랑 6시쯤가서 신청했어요.

저는 위치를 알아서 직접 찾아갔지만

펍크롤 시간이 가까워오면 돌아다니면서 호객행위도하더라구요.


스텝들이 하나같이 유쾌하고 격렬하게 환영해줘요.

ㅋㅋㅋ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저녁먹고 오겠다고 하고 일단 헤어졌어요. 




일단 신청을 하면

팔뚝에 펍크롤 도장을 찍어주는데 다 번졌네요.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물도 챙겨줍니다.




출처: 보라카이 펍크롤 페이스북


 

보라카이 펍크롤이 씌여있는 노랑노랑한 팔찌

소주잔에 손잡이 달아놓은 것 같이 생긴 미니어쳐 맥주잔 목걸이

그리고 쿠폰5장


저 맥주잔에 실제로 술따라주네요.

그리고 5개 쿠폰은 방문하는 곳에 주면 저 목걸이잔에 술줘요.


주로 약간 도수있는 칵테일인 듯~


그리고 방문하는 곳에서 따로 술 사먹으면 좀 할인도 해준다는 것 같았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노랑노랑한 실리콘 팔찌

펍크롤하기전 아리아에서 피자기다리며

 한번 찍어봤네요.




그리고 보라카이 펍크롤의 또다른 준비물 

펍크롤티~


이거 그냥 입기도 하지만 리폼해서 입는 분들도 많아요.

몸매 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펍크롤 시작하면

티셔츠 왼쪽 가슴위쪽에

본인의 이름이나 닉네임을 매직으로 쓰라고해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그걸보고 나를 부르죠.


일단 펍크롤이 시작되면 노란티 입은 사람들이

친하지 않으니까 뻘쭘해하면서 서있는데

그럴때

빨간옷입은 캡틴이라는 스텝이

돌아다니면서 분위기 띄웁니다.


그리고 친해지라고

게임도 해요.


펍크롤 게임룰은

3명의 친구이름과 취미를 외우고

술은 왼손으로 마실 것


여기서 걸리면 얼굴에 낙서해요.

ㅎㅎㅎ



빨간옷 캡틴이 돌아다니며

사람들 붙여놓고

서로 친해지라고 소개도 시켜주고...

술이 올라야 흥이 오르니

미니맥주잔에 독한 칵테일도 자꾸 나눠줍니다.




2번째 펍크롤장소로 이동하기전

그리고 바닷가에서

기념촬영도하고

스텝들 소개도 하고 규칙도 알려줘요.


펍크롤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고

바닷가를 더럽히지말고

캡틴의 지시에 잘 따른다 등등등




이렇게

2~3군데 돌아다니다보면 많이 친해지고

분위기도 달아올라서 재미있어져요.



이래저래 신나고 재미있었지만

저와 친구는 체력이 안되서 끝까지 있지는 못하고

중간에 호텔로 돌아왔어요.






보라카이 펍크롤은

한국사람도 종종 오는 듯해요.

만나면 은근 반가워요!!


아무래도 금요일, 토요일에 사람이 많은 편인듯 하고 

사람이 많아야 더 재미있을 듯~

제가 참여했을 때도 꽤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고

필리핀인, 중국인, 미국인, 독일인 등등 많은 국가 사람들하고

인사했어요.


짐은 최대한 가볍게하고 가야 편하게 놀아요.

(저는 진짜 술사먹을 돈만 챙겨갔어요. ㅋㅋㅋ)

보라카이펍크롤 스텝들이 돌아다니며

사진 엄청찍어주고 페이스북에 사진올라온다고 해서

사진기도 안가져갔는데

우리 놀 때 사진은 거의 안올라왔네요.

(하아~ 덕분에 펍크롤 인증샷하나 없...다....)

사진남기고 싶으시면 챙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가 좀 되야 재미있을 거 같아요.

영어울렁증 있는 저는

스텝이 말하는 것도 반정도만 알아들은 것 같고

다른사람들하고 대화도 많이 못했음

하지만

바디랭귀지와 미소만으로도

그냥 위아더월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즐기면 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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