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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상하이(상해)

by 관리운영진 2016. 8. 19. 13:47

상해 와이탄 맛집 로스트 헤븐(Lost Heaven) - 분위기 좋은 운남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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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의 마지막날 와이탄에서 멋진 야경을 보기로 스케줄을 짰었는데 근처에 로스트헤븐이라는 운남요리 전문점이 있기에 저녁먹기전 식사는 여기서 하기로 찜했습니다~ 사실 상해여행자료 검색 중 친구와 이곳에 꽂혀서 꼭 가고 싶은 식당으로 정했기 때문에 와이탄 야경 스케줄이 아니더라도 찾아갔을거예요.




와이탄 운남요리전문 레스토랑 로스트 헤븐은?

와이탄 남쪽 끝자락쯤에 위치한 로스트 헤븐은 독특한 인테리어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운남요리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운남지역은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티벳 옆에 자리잡고 있고 아래쪽으로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접경하고 있는 지역이에요. 이곳은 예로부터 날씨가 좋고 살기가 좋아 천국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동남아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메뉴가 중국과 동남아식이 섞인듯한 느낌이었고 고수가 들어가는 요리들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위치는 난징동루역과 예원역 사이쯤에 위치해있고 지하철역에서 적어도 10분정도는 걸어야 해서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난징동루역에서 와이탄을 구경하며 산책하듯 걷다가 찾아가거나 개인적으로는 택시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 수 있다고 하네요. 홈페이지에도 예약메뉴가 있으니 홈페이지나 전화등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것 추천드려요.

홈페이지 : http://lostheaven.com.cn

주 소 : 上海市延安东路17号





그럼 이제부터 와이탄 맛집 로스트헤븐 방문기를 써볼게요.



티엔즈팡을 구경후 6시로 예약해 두었던 

로스트헤븐으로 향했어요.

토요일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상해에서 살고 있는 친구찬스로 미리 전화예약을 해놨었거든요. 




와이탄 맛집이라길래 강변쪽대로에 있을 줄 알았는데 

강변대로와 연결된 연안로쪽으로 살짝 들어와있더라구요. 


입구에서 예약자명과 시간을 확인하고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레스토랑 전체가 

몽환적이면서 이국적인 인테리어 한가득~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와이탄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상하이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이런 분위기~ 

그런데 너무 어두컴컴해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은 건 좀 답답하더라구요. 


처음 들어갈 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예약안해도 괜찮았겠네 싶었는데 왠걸~~

식사중에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꽉찼고 외국인들도 꽤 많았어요.




세팅된 테이블 위 모습~ 

저건 그냥 접시커버 ㅋㅋㅋ

식사전에 종업원이 치워줍니다~




메뉴고르는 중~ 

사진도 있고 영어로 써있어서 

그럭저럭 어떤메뉴인지 감이와요.


저희는 티엔즈팡에서 맥주에 안주 먹은지 얼마 안되 

간단하게 3가지에 음료한잔씩 골랐어요.



차가운 누들

닭고기랑 야채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고수가.... 

그동안 상해에서 고수들어간 음식을 거의 못만나서 

부야오샹차이를 외치는 것을 깜박했어요. 


아무래도 남쪽지역이라그런가 

고수가 들어간 음식이 많았던거 같아요.

 

저희가 시킨 3가지 모두 고수가 들어갔더라구요.

그나마 나머지 2개는 향이 아주 강한편은 아니었고

이건 좀 고수향이 느껴지는 음식이었네요.




마파두부

이건 상상하는 그 맛이에요~~ 

사실 배가 안고파서 밥은 안시켰는데 

음식이 짠편이어서 흰밥추가해서 비벼먹었어요. 

매콤하니 맛나서 은근 많이 먹었던 메뉴




운남식소스로 만들어진 새우요리

새우큼직하니 맛은 있었는데 가격과 양이 아쉬웠어요. 




로스트헤븐이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그럭저럭 좋은 것 같은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건 아쉬웠던 느낌이네요. 

워낙 메뉴도 다양해서 

우리가 선택을 잘 하지 못해서일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꼭먹어야할 메뉴다',  '맛집이다' 이런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냥 분위기 좋게 식사하고 싶다거나 

대접해야할 사람있을 때 가면 좋을 와이탄 맛집인 것 같아요. 


상해에 있는 친구도 나중에 또 올 의사가 있는 식당이라고 했는데 

대신에 다음엔 꼭 고수를 빼달라고 할거라네요. 




이렇게 분위기 좋게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와이탄 산책로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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